중국광둥 순더 베이쟈오 에위치한영남화원· 선맥화전은 총면적 약 7 만 8 천㎡에 달하는 중국 영남지역의 전통 정원과 천연 꽃밭 경관을 품은 관광단지로서 영남화원과 선맥화전 두 구역으로 이루어졌다 영남화원의 건설은 베이쟈오진 정부가 계획한 부지에 광둥성 자선기금회 가 기부한 3 억 위안을 들여 4 년에 걸쳐 완료되었다. 2018 년 4 월 27 일에 정식으로 개방된 영남화원은 면적이 4만 2천㎡에 달하며 영남지역 정원예술 전시 및 광부 지역 우수 문화 전승을 위한 관광단지 겸 정원박물관을 지향하고 있다. 영남화원의 이름자에서 “화”는 노자의 『도덕경』 중 “만물은 음을 등에 지고 양을 가슴에 안고 있으면서 비어있는 기로 조화 를 이룬다”라는 가르침에서 비롯되었다. 중국 고대철학의 핵심 명상 인 동시에 속세의 화목함과 원만함을 뜻하는 “화”의경우, 태평성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조성하였다는 메시지도 담고있다.
현대에새롭게건설된영남식전통정원인화원은중국전통의북산남수(북쪽에는산남쪽에는물을배치),부음포양(음을위에양을아래에배치)의정원조경양식을따르고있으며영남지역전통의조경기법이응용된동취순화, 월운유풍, 수월송풍, 운수정려, 태화서원, 백미함녕등 6 대경관을망라한다.명청에서청말민초(청나라말중화민국초),중화민국, 중화인민공화국에 이르기까지, 영남지역 정원 문화의 발전 시기별 정원설계 요소를 집대성하여 정원 공간을 풍성함과 다채로움으로 채웠으며 영남식 전통 건물의 삼조삼소(석조· 전조· 목조 및 회소·도소·채소) 건축공예 예술을 통해 광부지역 정원예술의 정수를 전승한 산수, 시가, 인가가 어우러진 영남지역 수향생활 화폭을 구현했다. 영남지역 정원예술 전시 및 광부지역 우수 문화 전승을 위한 국가급 관광단지 겸 정원박물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단지 내에서는 광부백예, 월극월곡, 순더미식, 정원문화 등을 비롯하여 지역적 색채가 농후한 공연, 축제, 행사가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총 면적 3만 6천㎡에 달하는 선맥화전은 연달아 펼쳐진 꽃밭을 컨셉으로 입체적인 경관을 이루고 있다. 코스모스, 해바라기, 취접화, 서미초 등이 4 계절 돌아가며 꽃을 피우고 그 사이사이에는 죽구희대, 수상죽정, 예술풍동복도등 예술장치가 가미되어 시민들이 관광, 감상, 휴식을 즐기는 “4 계절 꽃구경”의꽃밭 명소로 알려져있다. 선맥화전 내 베이쟈오분경원은 분경의 전시, 배양, 감상, 체험 등 기능을 통합한 분경예술 플랫폼으로서 시민들에게 분경예술을 알리기 위한 공간이다. 순도서재에서는 자연의 꽃향기와 책향기가 어우러진다.전민독서는 오래전부터 베이쟈오의 중요한 문화적 표식이 되었다. 이처럼동네 곳곳을 가득 채우는 책향기로 인해, 베이쟈오 주민들은 편리한 생활 인프라와
더불어 “시, 그리고 먼 곳”의 평온함까지 누리고 있다.
